반야사템플스테이 실무자의 후기 입니다.

작성일 2018-08-06 오전 11:21:01 | 작성자 반야사 | 조회수 468

이렇게 참가자의 후기만 올리다가 실무자인 제가 글을 쓰는게 오랜만인듯합니다.,

까맣게 탄 팔과 얼굴,...모자가 있는데..바쁘면 모자쓸 겨를이 없어져

저녁에 싸워를 하면 얼굴이 따끔따끔할정도로 얼굴이 타 있는

나 자신을 보자면 그래도 그래도 반야사 템플스테이를 즐겁게 하고 가시는 분들의 표정을

보면 나자신이 힐링이 된답니다. 일을 하면서 힐링도 같이 하는 행복한 나자신을 거울을

보면서 알수 있죠..그래서 거울보면서 미소한번 씨~~익!!

어제는 거의 6,7년 전에 참가하신 분이 찾아오셨어요.


3시쯤...웃는 얼굴로 제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걸어오시는 남자분이 계셨습니다.

머리로 생각에 생각을 빠르게 했답니다. 처음에는 못알아 봤는데...가까이 다가오시니

6,7년전 가을에 반야사템플스테이를 혼자 오신분이셨어요.

저와 나이가 동갑에다가 직업까지 기억이 났었고 지역까지 기억에 새록새록 떠올랐답니다.

그때 충전기를 놔두고 가셔서 "흔적을 남겨놓고 가셨습니다"라고 문자 드린...


내 머리로 생각하는 그 이름이 맞을까하는..틀리면 어쩌지...하는 그러나 내머리 기억속에 

그이름이 맞으셨답니다.


반갑게 차한잔 하고 그동안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많은 일들을 해내고...

중년에 접어든 예전참가자와 실무자...

공통된점이...그때는 머리에 흰머리가 없었는데...이제는 염색을 안하면 안되고...

모두 부모라는 아주 막중한 책임감을 어깨에 지고있는 의젓한 중년의 두 사람..


지난 10년동안 내가 템플스테이 실무자로 일하면서 참가하셨던 수많은 참가자들...일일이 머리에는

기억나진 않아도 이렇게 찾아와주시니 새록새록 떠오르는...

나에게 이런 저런 고민을 이야기한 참가자도 있었고 내고민을 들어주는 참가자또한 많이 있었는데..

모두들 잘 살고 계시리라 굳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부처님께 반야사템플스테이 참가하신 모든분들이 평화롭기를 기도해봅니다.